본문내용 바로가기
하동군 청암면 봉화사, 소외계층과 아이들 위한 자비 베풀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0-11 13:39:32   폰트크기 변경      
옥종·청암면에 670만 원 상당 쌀 200포, 장학재단에 300만 원 기부

하동군 청암면에 소재한 봉화사의 원상 주지스님이 지난 9일 통 큰 기부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 : 하동군 제공


원상 주지스님 “이웃들에게 희망의 연등이 되길”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하동군 청암면에 소재한 봉화사의 원상 주지스님이 지난 9일 통 큰 기부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나눴다고 11일 전했다.

하동군은 이날 원상 주지스님이 옥종·청암면에 670만 원 상당의 10kg들이 쌀 200포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장학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기부한 쌀은 봉화사 19주년 개산법회를 맞아 신도 200명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울러 이날 봉화사는 독거노인과 주민 200여 명을 경내에 초청하여 식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따뜻한 정일 나누기도 했다.

원상스님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전달되어 희망의 연등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동군과 장학재단은 “기부와 함께 자비와 봉사의 참사랑을 실천하는 원상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 이웃들과 아이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봉화사 원상스님은 2017년 500만 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하동=김옥찬 기자 kochan2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kochan20@hanmail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