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타대ㆍDJ 페스티벌 등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홍대에서 펼쳐진 사물놀이 공연 / 사진 : 마포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마포구가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하루 앞당겨 만날 수 있는 전야제를 17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새우젓 축제는 새우젓과 소금으로 유명한 옛 마포나루에서 유래됐다. 마포나루는 과거 한양에 문물을 공급하던 가장 중요한 포구로 전국의 배들이 드나들던 물산의 집산지였다. 도화동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던 ‘마포나루 복사골 새우젓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마포구를 대표하는 구 단위 축제로 확대했다.
구는 이번 새우젓 축제의 전야제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널리 알리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는 오후 5시 전통 취타대와 풍물패의 홍보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레드로드 R1에서 R6까지 약 2.4km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레드로드 R1에서는 ‘레드로드 외국인 장기자랑’이 열리며 싸이 모창 가수로 유명한 김성인 씨가 출연한다. 오후 7시에는 안성훈과 버스커들의 전야 콘서트가 이어진다. 전야제는 DJ 페스티벌로 마무리된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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