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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디자인축제 ‘서울디자인 2024’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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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3 13:25:08   폰트크기 변경      
27일까지 DDP 일대서 진행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 2024’가 오는 17일 막을 연다.


서울디자인 2024 포스터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 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17~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진행된다.

서울디자인 2024는 이탈리아 밀라노나 영국 런던 등 세계 유수의 도시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처럼 서울의 디자인 경향을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다(Imagine Tomorrow)’로, 인공지능(AI)이 디자인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소상공인과 기업이 함께 전시와 마켓, 콘퍼런스, 부대행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주제전은 미디어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의 신작 ‘라이트 아키텍처’로, AI가 인간과 함께 진화할 수 있는지 다차원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 행사가 디자인 문화행사였다면, 올해는 디자이너ㆍ기업 중심의 산업 기반 박람회로 전환해 최신 디자인 제품과 다양한 담론을 통해 ‘동대문과 함께하는 도시축제’로 확장된다.

다양한 ‘리딩기업’들을 한 곳에서 만나는 기업 전시ㆍ팝업도 DDP 어울림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 LG 유플러스, 래코드 등 14개 기업의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인터랙티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DDP 둘레길 갤러리에서는 최신 디자인 흐름을 이끌고 있는 해외 각국의 디자인 행사와 아카이빙 전시가 열린다. ‘디트로이트 먼스 오브 디자인(DETROIT Month of Design)’의 경우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디자인 시티’로 지정된 디트로이트의 디자이너가 지역 사회 구성원과 창의적으로 협업한 결과를 소개한다.

국내 최대 디자인 산업 비즈니스 론칭쇼인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도 함께 열린다. 올해로 6회째인 이 행사는 제조산업 경쟁력 향상과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해 제조기업과 디자이너 매칭을 통해 디자인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 제품 론칭 플랫폼이다. 국내외 기업과 대학의 디자이너를 14팀으로 구성해 협업 개발한 신규 브랜드와 제품 등을 선보인다.

오는 23일부터는 ‘서울디자인 콘퍼런스’도 열린다. 우리나라 대표 트렌드 분석가인 김난도 교수를 비롯해 강 작가,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 조승연 작가, 송길영 작가 등 디자인 업계는 물론 대중문화와 예술, K-팝 등의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미래 시대의 방향성, AI를 활용한 실제 사례 등을 논의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라는 것을 확인하고 AI 기술과 디자인이 미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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