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도
[대한경제=김국진 기자]서울 영등포 신길13구역과 중구 을지로3가 9지구 정비가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신길13구역 재건축과 을지로3가 9지구 재개발사업이 시행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길13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을 맡아 신길동 340-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5층의 아파트 58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단지 내 보행길을 보다 편리하게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을지로3가 제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의 기존 노후 건물을 헐고 지상 19층의 업무시설 건물 1개동을 짓는 것이다. 위원회는 건물 저층부 디자인 특화 등을 권고했다.
시가 같은 날 개최한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충정로1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가결됐다.
충정로3가 281-11일대에 용적률 450% 이하ㆍ최고 30층 이하 총 297가구(임대주택 101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낡고 열악했던 주거 및 도시 환경에 질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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