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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 SI증권 새 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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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4 08:36:04   폰트크기 변경      

김승연 SI증권 신임 대표.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각자)로 SI증권을 이끈다.


SI증권은 14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김승연 이사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사회에서 김 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I증권 측은 “김 대표의 경력과 성과가 회사의 글로벌 확장 및 리테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강화 목표와 긴밀히 부합한다”며 “김 대표의 리더십 하에 SI증권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구글, 틱톡 등 글로벌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이후 토스증권 대표로 단기간 내에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는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중개 시장점유율을 업계 2위로 끌어올리는 등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병주 SI증권 대표는 “김 대표의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성과 성공적인 경력은 SI증권의 장기적인 비전과 잘 맞는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사업과 B2C 리테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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