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4일 국회 산자중기위 에너지공기업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처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4일 “국내 신규 원전 건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오전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진행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 9월 건설허가를 취득한 뒤 후속조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 사업 확대를 위한 로드맵도 강조했다. 황 사장은 “루마니아 계속운전 설비 개선사업 수주와 이미 수주한 이집트 2차측 건설사업, 루마니아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사업의 최종 계약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해외 원전 사업 수주 본격화와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원전 협력기업의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일감 공급 계획에 따라 유동성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수출시장 판로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안전한 원전 운영을 최우선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청정에너지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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