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아파트 주민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했다./사진 : 통영시 제공 |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아파트 주민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했다고 14일 전했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식물을 통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반려식물은 정서적인 교감과 위안을 얻는 식물을 뜻하는 신조어로 반려식물을 기르면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 에너지 상승 및 스트레스 완화 등 치유효과가 있다고 한다.
조경·원예전문가가 직접 아파트를 방문해 가정에서 생기는 식물재배에 대한 궁금점을 해결하고 분갈이와 식물재배, 병해충 관리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한 실내공기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활용한 나만의 반려식물을 심어보는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반려식물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이웃간에 소통함과 동시에 식물의 분갈이 시 생기는 포기나누기를 통해 나눔의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안익규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통해 시민들이 반려식물과 이웃간에 행복한 동행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식물문화 조성 및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김옥찬 기자 kochan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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