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가 외국인 근로자 장기근속제도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협은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근속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호남권 설명회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경기·인천·강원의 종합·전문협회 회원사 임직원이 대상이다.
건협 관계자는 “현재 E-9(비전문인력) 비자 외국인 근로자는 3년 또는 4년10개월 근무 후 귀국하는 등 숙련기능인력으로 지속적인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회의 취지를 밝혔다.
정부는 ‘재입국 특례’, ‘숙련기능인력 추천제도(E7-4)’를 운영하고 있으나 건설업의 특성상 활용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에 건협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로 외국인 근로자 장기근속 활성화 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음달 대전·충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대구·경북, 부산·경남, 제주 등 총 4차례 설명회를 더 연다는 방침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문건설협회와 설명회를 공동개최 한다.
설명회는 최은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가 ‘건설업 허용 외국인 체류자격 및 활용방안’을 설명해고, 배성진 행정사가 ‘재입국 특례 및 숙련기능인력 추천 제도’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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