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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지역 전문대학과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롯데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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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5 15:00:52   폰트크기 변경      
롯데바이오로직스, 동양미래대, 유한대, 인하공업전문대, 재능대와 업무협약…시설ㆍ장비 개방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지역 전문대학과 함께 산업 수요에 맞춘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15일 폴리텍에 따르면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동양미래대, 유한대, 인하공업전문대, 재능대 등 4개 전문대학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교일 동양미래대 총장, 이남식 재능대 총장,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김성찬 인하공업전문대 총장, 김현중 유한대 총장이 1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폴리텍 제공


폴리텍이 롯데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해 운영중인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롯데반’을 지역 대학에 확산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고 산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게 핵심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폴리텍과 4개 전문대는 △롯데반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기업 요구에 따른 수준별 기술 인재 양성 △대학 시설ㆍ장비를 활용한 기술 지원 및 공동연구 활성화 △기업 임직원의 산학겸임교원 위촉ㆍ활용 등을 맡는다.

폴리텍은 롯데반 커리큘럼의 핵심인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과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검증(validation) 실습에 필요한 교육장비와 시설을 개방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상호 교육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반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시설을 활용한 현장실습 기회 또는 국내외 현장실습 비용 제공 △롯데반 수료자 대상 취업 기회 우선 제공 △임직원 특강 및 멘토링 제공 등을 약속했다.

또 이들 기관은 맞춤형 인재 양성과 교육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기관은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숙련된 바이오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인천의 바이오산업 성장에 대응해 필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분야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폴리텍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을 지역 전문대로 확산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2030년 바이오 선진국 도약에 한발 더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 전문대 등과 거버넌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폴리텍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배양공정과 롯데반 학생들이 세포 배양액에서 단백질 분리정제를 진행하기 위해 단백질 함량 분석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폴리텍 제공


한편 폴리텍은 내년에 전국 12개 학과에서 425명(모집 기준)의 바이오 인력을 키운다. 성남캠퍼스 AI의약바이오과, 춘천캠퍼스 바이오의약공정과, 대구캠퍼스 바이오의약품소재과 등 3개 학과가 신설된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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