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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수출 붐업에 코세페-동행축제 내수 진작 릴레이까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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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5 18:16:13   폰트크기 변경      
해외 비즈니스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선순환 기대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정부가 연말까지 수출 붐업과 내수 진작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이번달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12월 동행축제를 실시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6~31일까지 2주간 해외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2024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운영한다.

(오른쪽부터)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지난 4월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수출붐업 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한 후 주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수출 붐업코리아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심이 돼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열렸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20개 산업전시회, 문화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간 및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일단 16일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한국전자전ㆍ반도체전(서울 코엑스), 미래모빌리티엑스포(대구 엑스코), 로보월드ㆍ국제건설기계전(일산 킨텍스) 등이 전국에서 열린다. 국내기업 3000여개사와 바이어 1000여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지자체가 협업해 지역 전시회와 연계한 문화ㆍ관광 프로그램도 본격 시행한다. 모든 방한 바이어들에게 숙박ㆍ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 바우처를 지급하고 일산(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스타필드), 서울(더현대서울, 한강 크루즈, 홍대 거리, 광화문, 경복궁), 대구(수성못, 사유원, 서문시장) 등 지역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다음달 8일 명동에서 코세페 개막식을 개최하고 9~30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이달 21일에는 코세페 민간 추진위원회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할인품목, 할인율 등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달 초쯤 공개한다.

올해 코세페는 리조트ㆍ테마파크 등이 신규로 참여한다. 편의점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 출시, 식음료 온라인 타임딜 등도 처음으로 추진되는게 특징이다. 이외에 방한 관광객 대상 쇼핑축제인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면세점 업계)’도 코세페와 같은 기간 열린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차담회를 갖고 “그동안 코세페로 인한 낙수효과가 없고, 수출과 내수가 따로 논다는 얘기가 있어 이번에는 관련 부처와 협업해 수출-내수를 연계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12월 동행축제를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9월 동행축제(8월28일~9월28일)의 경우 추석명절이 꼈던 10월6일 징검다리 연휴까지 연장하며 총매출 2조428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동행축제가 중소기업ㆍ소상공인분들의 판로 확대뿐 아니라 내수를 넘어 해외로도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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