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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오는 16일 ESG 온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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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5 13:23:18   폰트크기 변경      
기업 자연자본 공시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



[대한경제=김민수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6일 온라인을 통해 ‘기업의 생물 다양성 이슈 대응 능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제19회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온(ON)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자연자본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고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자본 공시는 기업 경영이 숲, 물, 토양, 동식물 같은 자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후 공시에 이어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주우영 국립생태원 팀장은 생물 다양성 파괴 사례와 자연자본의 보전 필요성을 중심으로 생물 다양성 공시의 탄생 배경과 국내외 제도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생물 다양성 공시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공시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양민경 신한금융지주 부부장이 신한금융그룹의 자연 관련 재무 공시 협의체(TNFD) 보고서 작성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금융업계가 자연자본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 요소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공시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주소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생물 다양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하여 보전해야 하는 자원”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이 생물 다양성 공시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음 행사는 오는 11월 20일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녹색금융상품 현황과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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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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