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에너빌리티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에퀴노르(Equinor)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울산 지역에서 에퀴노르가 추진 중인 750㎿ 규모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확정 시 지멘스가메사의 15㎿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고,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풍력공장에서 조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과 지멘스가메사의 파트너십은 국내 풍력시장 확대를 앞당기는 가장 현실적이고 최적화된 협력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해 현재 3.3㎿, 5.5㎿, 8㎿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지멘스가메사와는 2022년 6월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고, 지난해에는 파트너십 기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보훈 기자 bb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