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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과 100년 미래 파트너십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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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5 14:30:41   폰트크기 변경      
조현준 효성 회장, 팜 민 찐 총리와 면담… 바이오 BDOㆍSAFㆍ데이터센터 등 협력


조현준 효성 회장이 14일 베트남에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 : 효성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팜 민 찐 총리 방한 시 면담을 진행한 이후 3개월만이다.

면담에는 조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경영진과 베트남 정부의 팜 민 찐 총리와 베트남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효성은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과 친환경 첨단 소재인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재생 항공연료 SAF, 데이터센터 등 그룹의 미래 신규사업 추진과 관련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회장은 “팜 민 찐 총리께서 방한 시 말씀했던 대로 새로운 30년을 위해 한국과 베트남간 공급망 확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효성 역시 100년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찾기 위해 기존 투자액 이상을 추가 투자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그간 효성이 보여준 효과적인 기업 투자 노력과 사회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효성이 진행 중인 투자와 미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 중전기기, 화학제품, IT 등 주력사업은 물론 친환경 첨단 원료 소재인 바이오 BDO, 데이터센터 등 미래사업 분야까지 베트남 전역에 총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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