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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20대 법인, 지난해 전기료 12.4조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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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5 17:14:51   폰트크기 변경      

사진: 한전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상위 20대 대기업이 지난해 전기료로 납부한 금액이 12조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법인이 사용한 전력은 8만5009GWh로 집계됐다.

사용전력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2조4430억원에 달했다.

20대 법인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 전체 주택용 전력 사용량인 8만2348GWh를 넘었다.

이들이 사용한 전력의 평균단가는 kWh당 146.37원으로, 주택용(149.75원)보다 3.38원 낮았다.

법인별 전력 사용량은 삼성전자가 2만2409GWh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7980GWh), 현대제철(6904GWh), 삼성디스플레이(5550GWh), LG디스플레이(5533GWh), 포스코(3886GWh), LG화학(3867GWh), 에쓰오일(3803GWh), SK에너지(2980GWh), 한국철도공사(2933GWh) 순이었다.

곽상언 의원은 "국민이 부담하는 전력 평균 단가가 삼성전자가 부담하는 전력 평균단가보다 kWh당 3.38원가량 높은 이유는 주택용에만 적용하는 누진 요금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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