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승수 기자] ‘2026 강릉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가 열리게 될 대회의장 건축공사의 시공사로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되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제안한 건축계획은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1만8960㎡, 총주차대수 161대 규모다.
회의 시설은 컨벤션홀 1실, 중회의실 4실, 소회의실 15실로, 채광과 환기, 조망 100% 확보를 목표로 2개층에 분산 배치한다.
VIP 대기실 등 부속시설과 운영사무실 등 지원시설은 전 층에 분산 배치해 공간 활용성과 효율성을 꾀했다.
대회의장 건립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임신혁 ITS 추진과장은 “건축 규모 변경이라는 큰 변수 발생에도 불구하고, 행정력 총동원으로 건설사 선정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남은 기간 계속해서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ITS 세계총회는 2026년 10월 19∼23일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를 주제로 약 90개국, 20만명이 참가해 장관회의 등 공식 행사와 학술회의, 전시관,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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