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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 생태계 지원에 8.8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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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6 11:13:0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정부가 반도체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8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금융 규모는 4조7000억원이다. 시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까지 4조2500억원을 공급한다.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200억원의 재원을 새로 조성해 내년에 총 4200억원을 공급한다.

정부가 현재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한 자금 규모는 8248억원이다.


또한, 정부가 내년 반도체 지원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1조7000억원이다.


금융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에 2500억원, 펀드에 300억원을 각각 현금 출자한다.

연구개발(R&D)에는 7000억원, 인력양성에 5000억원, 팹리스 사업화에 1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아울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와 공공부문이 분담하는 규모는 2조4000억원이다.

용인 국가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데 이어 국비를 지원해 2030년 개통을 추진한다.

용인의 국가 산단과 일반 산단에 대한 통합 용수공급 사업에는 2031년 용수 공급을 목표로 수자원공사가 70%인 1조5000억원을 부담한다.

용인 국가 산단에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추가 전력 수요를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 연내 발표한다.

용인 일반 산단에 대해서는 송전선로를 구축하고 산단 내 변전소를 추가 설치한다.

정부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현장 애로를 지속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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