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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신 지진기술 동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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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6 15:01:57   폰트크기 변경      
건축구조기술사회, ‘2024 지진방재 국제세미나’ 개최

1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지진방재 국제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정회훈 기자] 국내에서도 지진이 심심찮게 발생하는 가운데 해외 지진피해 대응 사례와 최신 지진기술의 연구동향을 살펴보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김영민)는 1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024 지진방재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ㆍ한국지진공학회ㆍ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ㆍ미국ㆍ튀르키예ㆍ인도 등 해외 지진피해 및 대응 정책을 살펴보고, 국내 지진방재정책과 내진설계의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으로는 와다 아키라 도쿄공업대학 명예교수가 ‘일본의 강진 경험과 앞으로의 방향’, 카와구치 겐이치 도쿄대학 교수가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지진피해와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세션1에서는 △2024년 일본 노토반도 지진이 피해 개요(쿠스노키 코이치 동경대학 교수) △2023년 튀르키예 지진과 미국의 지진정보센터 사례로부터의 학습(레젭 차크르 워싱턴주 지질조사국 책임연구원) △2024 대만 화롄 지진과 건축물 내진보강(오우유첸 대만대학 교수), 세션2에서는 △내진설계의 발전과 차세대 성능기반 내진설계(한상환 한국지진공학회 회장) △히말라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도에서의 활성단층 연구 현황(삼빗 나익  인도 석유에너지대학 교수) △튀르키예의 활성단층 지도 제작과 도시계획으로의 통합(오르한 타타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 국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영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지진방재 국제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회훈 기자 hoony@

기조강연에 앞서 우성우 행안부 지진방재정책과장은 ‘지진방재정책과 내진보강사업의 이해’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에 이어 올해도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지진방재의 다양한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주요 공공시설의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전국의 단층 정보도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

김영민 한국건축구조기술사 회장은 “오늘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를 토대로 지진방재 기술이 발전을 거듭해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회훈 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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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정회훈 기자
hoony@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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