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요인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방식의 ‘양주옥정 A-22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가 경남기업(대표 이기동)의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입찰금액 심사 결과, 경남기업이 예정가격 대비 91.897%인 2423억원을 써내 종합심사 1순위가 유력하다. 경남기업은 모기업인 SM그룹의 방침에 따라 공동수급체 구성원 공개는 거부했다.
이와 함께 심사한 ‘남양주왕숙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는 광주 소재 기업인 대광건영(대표 김남중)의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대광건영은 예가 대비 92.409%인 1248억원을 적어내 종합심사 1순위 자리에 올랐다. 대광건영은 실적 보완사의 요청으로 공동수급체 공개는 거부했다.
이날 종합평가낙찰제 2건도 주인을 찾았다.
경기도 평택시 수요의 ‘안중출장소 건립공사’는 동우건설(대표 박영규)의 수주가 유력하다. 동우건설은 예가 대비 95.643%인 486억원을 써냈다. 지분은 76%를 확보하고, 지표건설(24%)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충청남도 건설본부 수요의 ‘산동~상덕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시티건설(대표 김기민)의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시티건설은 예가 대비 94.298%인 400억원을 써냈다.
최지희 기자 jh6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