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서용원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업의 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ESG) 위험 및 공급망 실사 대응’을 주제로 기업 고위관리자 대상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 행사는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 발효로 기업의 공급망 실사 대응 및 지속가능경영 요구가 커짐에 따라 기업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사례와 해법을 제시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켈레 만누치(Michele Mannucci) 에이비비(ABB) 에너지산업 담당 부사장이 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ESG) 위험 관리와 적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김남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 마이클 부리안(Michael Burian) 글라이스루츠(Gleiss Lutz) 파트너가 국내와 유럽연합‧독일의 공급망 실사 현황 및 대응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남궁경 바스프(주) 상무가 공급망 실사를 선도적으로 관리해온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ESG와 관련해 기업에 기대하는 요구사항이 커지고 있다”라며, “기업이 선제로 지속가능 관련 규제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에서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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