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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도 초고층 신도시 시대 온다”…목동 13단지 49층으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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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7 11:38:20   폰트크기 변경      
6ㆍ4ㆍ14ㆍ8단지에 이어 5번째 계획안 ‘공람’

3751가구 공급…‘미니 신도시’로 탈바꿈



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 조감도 / 자료 : 양천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가 최고 49층 높이의 ‘역세권 중심 특화 단지’로 탈바꿈한다.

양천구는 이 같은 내용의 ‘목동13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정안을 설명하시는 시간을 가진다. 

목동13단지는 면적 17만8919㎡ 규모로 1987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다. 현재 15층, 2280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용적률 299.91%을 적용해 높이 최고 49층, 3751가구로 재탄생한다.

양천구청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인 만큼 지하철역과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로 조성을 통해 역세권 입지를 극대화하고, 공공업무시설과 공공생활권 주변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대로변에는 중저층으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중앙부에 고층을 배치해 단지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동 중심지와 인접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동선을 확보해 다양한 테마공원과 오픈스페이스 등을 조성한다.

구는 다음 달 17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하고 주민 의견 수렴, 구의회 의견청취,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비계획안 공개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6ㆍ4ㆍ14ㆍ8단지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기재 구청장은 “목동아파트가 올해 6단지를 시작으로 총 5개 단지에서 재건축 밑그림이 나오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되어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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