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2동 167-10일대

화곡2동 위치도 / 사진 : 강서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강서구가 올해 ‘휴먼타운 2.0 사업’ 공모에서 화곡1동ㆍ화곡2동 일대 2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신축ㆍ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면적 2만㎡ 이상, 노후 주택비율이 50% 이상인 지역이 대상지다.

이번에 선정된 화곡1동 370-38일대(5만1700㎡)와 화곡2동 167-10일대(6만2300㎡)는 강서구 내 대표적인 노후 저층 주거 밀집지로,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개별 신축이나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곳이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구역 당 서울시로부터 3년 간(2026~2028) 최대 100억원의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사업비로 개별 신축과 공용주차장, 도로 등 기반ㆍ편의시설의 확충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곡1동 위치도 / 사진 : 강서구 제공

또한,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건축주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건축규제를 완화한다.

아울러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운영해 집수리, 안심순찰, 무인 택배보관함 등 주택관리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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