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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스크, ‘AU 2024’ 개최… BIM 데이터 연결과 AI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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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8 10:51:02   폰트크기 변경      

BIM을 활용해 설계, 건설 및 운영 팀 간 협업하는 모습. 사진: 오토데스크

[대한경제=김민수 기자]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사 최대 연례 행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 2024’을 열고 건축·엔지니어링·건설∙운영(AECO) 산업의 새 시대를 위한 건설정보모델링(BIM) 데이터 연결과 강화된 인공지능(AI)기술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AECO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과 성장을 위해 디지털 혁신과 전환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성과 기반의 BIM이 이를 위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과 기반 BIM의 핵심은 데이터이며, 더 나은 데이터 연결을 기반으로 한 AI를 통해 생산성, 창의성 및 지속 가능성 향상은 물론 리스크 감소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데스크는 올해 초 오토데스크 독스(Autodesk Docs) 사용자에게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인 건축·엔지니어링·건설(AEC) 데이터 모델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오토데스크 포마(Autodesk Forma)와 오토데스크 독스를 연결함으로써 더욱 강화된 워크플로우와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오토데스크 독스뿐 아니라 레빗(Revit), 오토데스크 워크숍 확장현실(XR)(Autodesk Workshop XR) 등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다루는 것은 성과 기반 BIM을 발전시키고, AI를 통해 고객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봤다. 


오토데스크 포마는 설계 초기 과정에서 건축 자재의 탄소발자국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 이 기능은 AEC 컬렉션의 건축가를 위한 총 탄소 분석의 일환으로, 조명, 냉난방공조(HVAC), 건축 요소 및 건축 자재와 같은 요소로부터 탄소 영향을 측정해 성과 달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오토데스크 AI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Autodesk Construction Cloud) 내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오토데스크 어시스턴트(Autodesk Assistant)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특정 질문에 답변하고, 항목 목록을 생성하거나,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요약을 작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오토데스크는 에스리(Esri)와의 전략적 제휴에 계속 투자하고 있으며 오토데스크 포마 내에서 에스리의 데이터 가용성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에스리의 지형 데이터에 대한 접근 외에도 ArcGIS의 맥락 지리 데이터(건물, 구역, 도로, 재산 경계, 이미지 등)가 포함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는 AECO 산업의 전환 진행에 따라 고객의 비즈니스 회복력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토데스크 독스와 연결된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레빗, 오토캐드, 시빌3D,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 및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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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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