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적법…의결권 확보에 총력”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0-18 11:57:08   폰트크기 변경      

고려아연 종로 본사./사진: 고려아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하며 적대적 인수합병(M&A) 저지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고려아연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는 10월 2일 법원의 판결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제기한 2차 가처분 신청에 대해 1차 가처분 신청이 전부 기각된 점을 들어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규정된 절차에 따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BK-영풍의 공개매수 이후 고려아연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알 수 없는 출처의 풍문 등을 누군가 의도적으로 퍼트려왔다”며 “명백한 시장교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자사주 공개매수에 임의적립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이는 MBK-영풍 측이 주장하는 ‘임의적립금 사용의 위법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이후 의결권 확보에 총력을 다해 적대적 M&A를 반드시 저지하도록 하겠다”며 주주와 투자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