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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 ‘김여사 특검법’에 “불가능한 것 반복…국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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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8 13:06:25   폰트크기 변경      
전남 곡성서 낙선인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8일 오전 전남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조상래 곡성군수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저런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10·16 재선거에서 낙선한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하는 건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거부될 것을 알면서 가능성·현실성 없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앞서 두 차례 김여사 특검법을 강행 처리했다가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로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음에도 전날 재발의한 점을 비판한 것이다.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에는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에 수사도 포함됐다.

한 대표는 또 김 여사 문제에 관해 “제가 국민의 불만, 걱정,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말씀드리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김 여사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의혹 규명 절차 협조 등 3대 사항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전남 곡성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낙선 인사를 했다. 한 대표는 지난 18일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한 것에 대해 “다음에 한번 기회를 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좋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정당 거의 최초인 것 같은데 처음으로 제가 곡성에서 유세하며 국민의힘의 진심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곡성과 호남에 더 잘하겠다. 이 마음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거 이후 제일 처음으로 곡성에 왔다”고 강조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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