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또다시 만점 통장이 나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청약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이 지역 곳곳에서 만점 통장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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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당첨자 발표 결과 최고 당첨 가점이 84점이었다. 무주택 기간(15년 이상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 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수(6명 이상 35점) 모두 만점이라는 의미다.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점수인 셈이다.
해당 단지는 전용 면적 59㎡ 기준 16억4340만원에 분양했다. 앞서 인근에서 2021년 준공된 ‘대치 르엘’ 전용 59㎡가 이달 25억6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됐다. 청약 당시에도 1순위 37가구 모집에 3만7946명이 몰려 평균 102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서울에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와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경기에선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성남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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