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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국민의힘 정성영 의원 영입…21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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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0 18:05:36   폰트크기 변경      
허은아 대표 “수도권 내 입지 강화 계기될 것”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개혁신당이 최근 재보궐선거에서 구의원 간 야합과 공천을 위한 ‘눈치보기’를 비판하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서울 동대문구의회(마 선거구) 3선 정성영 의원을 영입했다.

개혁신당 공보국은 정 의원이 오는 21일 개혁신당에 전격 입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21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 입당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문구의회 제9대 전반기 부의장, 제4·5대 의원을 지낸 정 의원은 “개혁신당은 이념이 아니라 현장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라며 “더이상 권력자를 해바라기처럼 바라보지 않고 시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 의원의 입당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의 끈질긴 설득 결과다. 개혁신당은 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있을 때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인연을 맺고 수개월간 꾸준한 설득 끝에 이번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정성영 의원은 3선에 동대문구의회 부의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라며 “정 의원의 입당을 시작으로 기존 대한민국 정치체제의 균열이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 4월 당대표 선거에 나서면서도 포항시의회 김성조 의원(무소속)을, 6월에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양해두 부위원장과 양기문 청년위원장을 영입한 바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권이 집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국민들의 실망과 좌절이 커지는 가운데 개혁신당이 새로운 정치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정성영 의원의 입당이 수도권 내 개혁신당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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