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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중 김장 대책 발표…“배추 도매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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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0 18:22:3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농립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민들의 김장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장철에 맞춰 11월 상순에 출하할 예정인 충청남도 홍성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배추 생육관리에 애쓰고 계신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김장용 가을배추 작황은 지역과 농가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충남·전북 지역 작황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방문한 배추 밭도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의 생육 회복 노력,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기술지도와 약제 지원으로 작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배추 출하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되어 국민들께서도 하락세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상품)은 9월 중순 9537원에서 10월 초순 8299원, 지난 12일 7732원, 15일 7838원, 17일 6955원, 18일 6271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다만 송 장관은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감소한 상황이고,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므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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