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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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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1 09:23:22   폰트크기 변경      
숨겨진 AI반도체 강자에 집중 투자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2일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과 대만 주식 중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ASIC) 설계·개발에 관련된 핵심종목을 선별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AI Custom Semiconductor Index PR’이다.

해당 지수는 미국 나스닥(NASDAQ)과 뉴욕증권거래소(NYSE), 대만 거래소(TWSE)에 상장된 AI맞춤형 반도체 생산 관련 종목 중 △시가총액 3억달러 이상 △1·6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300만달러 이상 기업을 기준으로 종목을 구성한다.

지난 18일 기준 기초지수 편입 종목은 △마벨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RM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시놉시스 등이 있다.

해당 지수가 산출을 시작한 2019년 5월 7일 이후 수익률은 387.62%로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166.02%)를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정보기술(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는 AI맞춤형 반도체 시장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49% 성장해 2027년 10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가 기존 글로벌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특징은 숨겨진 AI반도체 강자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코스콤 ETF Check 분류 기준 국내 상장 24개 글로벌 반도체 ETF 중 12개 상품이 평균 19.64% 비중으로 엔비디아에 투자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기존 AI반도체 시장은 주로 ‘학습’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가 주도했으나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추론’ 단계가 중요해져 AI맞춤형 반도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맞게 투자할 수 있도록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ETF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4대장에 집중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과 함께 투자하면 기존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종목과 더불어 유망한 AI반도체 신산업까지 투자할 수 있다”며 “연금계좌 및 개인형종합관리계좌(ISA)를 활용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투운용은 리뉴얼된 반도체 투자 가이드북도 공개한다. 가이드북에는 신규 상장된 상품 소개와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이 추가된다.

가이드북은 22일부터 ACE ETF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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