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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4주기 추모… 고인 유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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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1 10:29:16   폰트크기 변경      
소아암ㆍ희귀질환 지원사업… 추모음악회 등 문화 인프라 육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25일 이 선대회장 4주기에 앞선 이날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ㆍ희귀질환 지원사업단 출범 4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소아암ㆍ희귀질환 환아 지원은 이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과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의료공헌의 일환이다.

사업단은 지난 2021년 이 선대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 3000억원을 재원으로 출범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 암ㆍ희귀질환 환자의 진단ㆍ치료ㆍ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4일 오후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4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도 전년과 같이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주기 추모음악회에는 전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박수예(바이올리니스트), 이해수(비올리스트), 한재민ㆍ이원해(첼리스트), 박재홍(피아니스트) 등 신예 연주자들이 함께했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4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삼성은 별도 추모행사 없이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들이 모여 신경영 철학 등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와 예술, 의료 등의 분야에서 이 선대회장의 철학과 정신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선대회장의 ’문화 인프라‘ 육성 의지에 따라 삼성은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이건희와 일본 친구들)’ 정례 교류회를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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