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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시장교란한 영풍ㆍMBK에 법적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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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1 17:26:56   폰트크기 변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연합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21일 영풍과 MBK파트너스(이하 MBK) 측의 자사주 매입 중지 가처분 신청을 ‘시장교란 행위’로 규정하고, 금감원 진정을 포함한 모든 사법적 절차를 동원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이 자사주 매입 중지 가처분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인위적이고 의도적으로 사법리스크를 조장한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밝혔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의 불확실성을 높여 주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에 응하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획된 ‘꼼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은 법적 절차를 악용한 것”이라며 “그게 아니었다면 지난 14일 종료된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에 5.34%가 참여하는 황당한 일이 벌이지지 않았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인 89만원보다 낮은 금액인 83만원의 가격으로 MBK 측에 주식을 넘긴 주주모두 다 피해자”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를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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