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GRESB’로부터 판교 알파돔타워(사진)가 최고등급 ‘5스타(Star)’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GRESB는 매년 부동산 실물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와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80개 시장에서 2223개 글로벌 기업과 자산이 참여했다. 총 자산규모는 총 7조달러 수준이다.

삼성SRA운용은 지난 2022년 ESG 경영을 위한 별도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사회, 이해관계자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왔다.

알파돔타워 역시 재생에너지 사용, 용수 재활용 등 친환경 운영을 추구하고 있으며, 환경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GRESB 평가에서도 경영관리,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상위 20%에만 수여되는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알파돔타워는 지난 1월에도 글로벌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최고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알파돔타워는 지난 2018년 3월 준공된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902㎡(2만6590평) 규준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판교역과 직접 연결돼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및 대기업 연구개발센터가 있는 경기도 판교의 중심상업지역에서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삼성SRA운용은 펀드를 조성해 2023년부터 운용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다.

한편 삼성SRA운용은 미국, 독일 등 해외 투자자산에서도 LEED, BREEAM 등 다수의 친환경 인증을 받으며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GRESB 최고등급 획득을 계기로 계속해서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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