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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국립반물관단지 건립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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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2 10:11:4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재현 기자]행복청은 국내 최초로 여러개의 개별 박물관을 집적화한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2구역 사업의 윤곽도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은 2구역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사업, 2구역 기본구상 연구용역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전체를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세종동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부지면적 19만7000㎡ 규모다.

행복청은 2016년부터 1단계(1구역) 7만 5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1구역에는 지난해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2026년) △디자인박물관(2027년),△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관(2028년) 등 5개의 테마형 국립박물관이 차례대로 들어선다.

어린이박물관은 올해 4월 준공해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의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 개관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행복도시에 들어서게 될 디자인박물관 조감도(제공:행복청)

도시건축박물관은 지난 1월 착공해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으로 2025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국가기록박물관은 올해 11월 국제설계공모 후 2025년 설계 착수할 예정이다. 각 박물관은 단순한 역사 유물의 수집과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과 체험, 전문 연구와 교육 등 기능까지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립민속박물관도 2구역 내 5만1000㎡ 부지로 옮긴다. 올해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건축공사 등을 거쳐 2031년 정식 개관이 목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금강과 제천이 흐르는 국립박물관단지 서남쪽에 위치해 다양한 자연과 야외환경이 연계된 수변공간을 활용한 전시와 프로그램 등을 계획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잔여 부지 약 12만1000㎡을 대상으로 한 2구역 사업도 곧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지난 4월 2구역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대상 문화시설 건립 수요조사와 국내·외 우수 문화시설의 행복도시 입주를 위한 요구사항, 유치조건 등 사례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각 문화시설의 성공 요인과 선호 여건 등을 파악하고, 우수한 민간 시설의 유치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이번 용역은 1구역과의 조화 및 연계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로 엮인 행복도시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복청은 이를 토대로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을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행복도시에 국립박물관단지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역사와 전통, 활기와 매력이 흘러넘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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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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