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는 ‘3무(無) 5다(多)’의 특성을 가진 신비의 섬으로 알 려져 있다. 3무는 ‘도둑, 공해, 뱀’이며 5다는 ‘물(水), 미인(美), 돌(石), 바람(風), 향나무(香)’를 뜻한다. 또한 울릉도는 용출수, 원 시림, 기암괴석 등 자연자원이 풍부해 ‘자연의 보고(寶庫)’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반면에 주택 공급 현황은 매우 열악하다. 경북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울릉군 주택보급률은 70.2%에 불과하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울릉군에는 2023년 기준 총 3,008세대의 주택이 존재하는데 이 중 20년 이상 주택은 총 2,369세대로 전체의 약 79%에 달하며, 30년 이상 주택은 1,721세대로 전체의 약 65%나 된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갈망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가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단지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4길 33-1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49~94㎡, 총 448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택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9㎡A 19세대 ▲49㎡B 40세대 ▲49㎡C 39세대 ▲59㎡A 110세대 ▲59㎡B 117세대 ▲59㎡C 120세대 ▲94㎡ 3세대 등이다.
시공예정사는 ‘하늘채’ 브랜드를 사용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코오롱글로벌㈜이며, 자금은 ㈜무궁화신탁에서 맡아서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는 전 세대 오션뷰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산책로, 전망대, 야외 캠핑장, 힐링라운지, 오션뷰 피트니스 센터, 인피니티 풀, 실내 골프 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최첨단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단지는 울릉도 대표 주거지 저동항이 가깝고 인근에 저동초·울릉고, 울릉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약 400여 평 규모의 대형 롯데슈퍼가 입점 예정이다.
오는 2028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간 이동에 걸리는 시간은 당초 6~9시간에서 약 1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관광객은 현재의 연간 40만명 수준에서 향후 1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는 토지계약을 100% 체결하였고 추후 조합설립인가 후 사업승인을 득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주택 조합원 신청 자격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선착순으로 조합원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사업 승인 신청 전까지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선착순 가입자 100명에게는 1천만원 상당(부가세 별도, 소비자가격 기준)의 풀옵션 LG전자 가전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북 울릉군 울릉읍 일원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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