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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GRT, 美 나스닥 상장 소식에 상한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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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2 10:50:57   폰트크기 변경      
신속·안정 스팩합병 상장 추진…내년 상반기 예정

중국 강소성 강음시 강음통리광전과기유한공사(GRT). /사진:김진솔 기자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정밀 코팅 전문기업 GRT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장 방식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선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GRT는 전일 종가 대비 29.9%(1250원) 상승한 5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GRT는 전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케이만군도 소재 자회사(GRT Merger Star Limited)와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Flag Ship Acquisition Corporation)과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상반기 합병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팩합병 상장을 추진한 배경도 설명했다. 상장 절차가 간소화돼 빠른 진입이 가능하고, 안정성이 높다는 이유다.

GRT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회사인 트럼프 미디어(Trump Media)는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며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를 완료한 후 더 강력한 자본 건전성과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혁신, 글로벌 공유’라는 이념을 고수하며 국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며 “이는 회사가 미국 자본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미국 나스닥 상장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지원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또 “현재 회사 제품의 최종 고객은 S사, A사, T사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다”라며 “미국 시장에 상장함으로써 회사의 투명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고, 글로벌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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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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