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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 한도 최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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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2 12:38:46   폰트크기 변경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 11차 전원회의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22일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 한도를 최종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무원 근면위는 경사노위 위원장의 심의 요청일인 지난 6월26일부터 4개월간 심의를 진행했으며 그동안 전원회의 11차례, 간사회의 9차례, 공익회의 5차례를 열고 의견을 조율해왔다.

권기섭 경사노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플랫폼ㆍ프리랜서 관련 종사자 정책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경사노위 제공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 한도의 주요 내용은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 최소단위별 조합원 규모에 따라 총 8개 구간으로 구분해 연간 면제 시간의 한도를 부여하면서, 가장 많은 교섭단위가 존재하는 구간(300~1299명)에 연간 근무시간 면제자가 1~2명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정했다.

또 인사혁신처장이 행정부 교섭 등에 필요한 경우 연간 6000시간 이내에서 근무시간 면제 한도를 행정부 단위로 설립된 공무원 노동조합에 추가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사용가능인원은 풀타임으로 사용 가능한 인원의 2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정했다. 다만 조합원 수 299명 이하의 사용가능인원은 2명이다.

한편 부대의견으로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 한도 고시 2년 후 경사노위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향후 재심의를 준비하도록 했다.

의결사항은 경사노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즉시 통보하고, 장관이 법제심사ㆍ행정예고 등을 거쳐 고시하게 된다.

권기섭 경사노위원장은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한도 의결은 지난해 말 사회적 대화 복원 이후 상호간의 논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첫 노사의 합의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노ㆍ정 합의의 경험과 자산이 미래세대 일자리를 위한 최근 사회적 대화의 흐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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