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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3분기 영업익 32억원…7분기 만에 흑자 전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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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2 16:39:20   폰트크기 변경      
별도 기준 4분기 연속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부광약품은 22일 3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26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2022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1132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이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139억 원, 영업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9% 성장했으며 누적 영업이익 흑자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광약품 본사 전경  / 사진: 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은 지난 8월 출시한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정'이 종합병원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덱시드’, ‘치옥타시드’ 등 주력 제품이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라투다정은 현재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 10곳에서 약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그 외 전국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서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부광약품은 밝혔다.

또 일반의약품 직거래 사업부가 분사함에 따라 의약품 판매 경로가 영업대행업체(CSO)와 인터넷 등 2개로 늘어난 점도 매출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따.

이 밖에 부광약품은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파킨슨병 환자의 아침 무동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CP-012'가 현재 임상 1b상을 시작해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효율화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헌 연구개발본부장은 8월부터 발매를 시작한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인 라투다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10처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 심위 통과를 완료했으며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접수 및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광약품의 해외 종속회사와 공동 운영 중인 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가 올해 1분기 1a 임상시험의 개념증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4분기 현재 1b 임상시험을 시작하여 환자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재규어 테라퓨틱스와 프로텍트 테라퓨틱스에서 곧 효력시험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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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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