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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대표, ‘티메프 사태’ 사과… “피해 기업 판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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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2 17:58:09   폰트크기 변경      

22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국정감사에서 출석한 피감기관장들이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 사진=연합.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22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티몬ㆍ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피해 기업의 판로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대응에 대한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 질의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티메프 미정산에 따른 피해 기업은 지난 6월 23개에서 지난달 1662개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부터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운영기관 선정 시 재무 상태를 평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 대표는 “그렇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티몬과 위메프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할 당시 이들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인 탓에 유동성 문제로 계약이행보증보험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정 당시에는 재무 상태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여러 가지 조사를 했지만, 체납이나 채무불이행 같은 것이 없었고 티메프가 공문을 보내와 기업을 인수해 자금 사정이 일시적으로 그렇다고(좋지 않다고) 알려와 신뢰하게 됐다”며 검사 미흡을 인정했다.

티메프가 계약이행보증보험 가입이 거절돼 계약이행보증금으로 보증보험을 갈음하겠다고 요청했을 때도 규정을 잘못 해석해 수용했다는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지적에는 “요청이 왔을 때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를 했는데 가능하다고 해 시행하게 됐다”고 답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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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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