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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전력망 2년 조기 건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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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3 16:33:56   폰트크기 변경      

왼쪽부터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부사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만겸 BS산업 대표./ 사진:BS산업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솔라시도 데이터센터(1GW)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이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겨 구축된다.

BS산업은 23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154kV급 변전소 및 송전선로 준공 기한을 당초 계획보다 약 2년 앞당긴 2028년 말로 변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S산업은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데이터센터 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지 면적 165만㎡(약 50만 평)에 40㎿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10조원에 달한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전력망 구축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은 협약 내용에 따라 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전남도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하기로 했다. BS산업은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 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전력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로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파크를 조기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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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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