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광주광역시와 2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중소기업융합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중기 융합대전은 중기부와 지자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중기부 전경. /사진:대한경제 DB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업간 교류협업 및 기술융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금탑 훈장 1점, 동탑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등 모두 15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김학규 디케이오스텍 대표는 자동차 서브프레임 분야의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한 해외부품의 국산화로 국가 수출 실적 견인 및 자동차 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동탑 산업훈장의 원경연 정원기계 대표는 자동차용 정밀기어 및 오일펌프 기어세트 가공 분야의 R&D 노력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소순민 신미정공 대표와 김상현 코베아 대표가 받았다. 소 대표는 자동차 구동 샤시 및 차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등 신제품 R&D에 성공했으며, 김 대표는 국내 유일 40년 넘는 가스연소기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35건의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업간 협업 성과물을 비롯해 150여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협업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지역인재 채용 현장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산학 협력 정책 포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정책 세미나, 광주 지역연고산업 활성화 포럼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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