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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설비공학회 신임 부회장에 박보경 여성설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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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5 16:06:57   폰트크기 변경      
첫 여성 선출 의미 깊어

박보경 대한설비공학회 신임 부회장. / 사진: 기계설비협회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대한설비공학회 부회장으로 박보경 여성설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여성으로 부회장으로 선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설비공학회는 제53회 대의원회 회의에서 박보경 여성설비위원회 위원장(비전이엔지 대표)을 선출직 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박 신임 부회장이 선출되면서 설비공학회 역사상 유리천장을 뚫은 첫 여성 부회장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박보경 위원장은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어 여성 건설인의 지평을 넓히는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보경 위원장은 “앞으로 산학이 여성과 젊은이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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