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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日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목표…JPYC와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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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5 16:41:16   폰트크기 변경      

사진:아이티센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아이티센은 일본 엔화 기반 선불형 디지털화폐를 발행 중인 ‘JPYC’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일본과 한국의 현물 화폐 기반 디지털금융 영역에 대한 공동 연구를 장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JPYC는 지난 2021년 USDC를 발행 중인 서클의 투자로 만들어진 일본 최초 엔화 기반 디지털화폐로, 퍼블릭체인 상에서 유통되는 일본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9%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츠비시UFJ 신탁은행 및 여기서 독립 분사한 프로그마(Progmat)와 제휴를 통해 ‘프로그마 코인 기반 JPYC’ 발행을 앞두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JPYC는 아이티센이 지난 7월 합류한 디지털자산 공동 창작 컨소시엄(DCC)의 초기 회원사이기도 하며 일본자금결제업협회, 핀테크 협회 등에도 소속돼 있다. 프로그마가 주도하는 DCC는 일본 웹3 관련 기업들이 소속돼 있는 컨소시엄으로 미츠비시UFJ은행과 NTT커뮤니케이션즈,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아이티센 파트너사인 긴코 등이 활동 중이다.

JPYC는 최근 미츠비시은행뿐만 아니라 일본 내 북국은행의 예적금 관련 디지털 화폐 교환 사업을 포함해 관광이나 고향납세제(후루사토제) 등 공공 영역에서의 활용 방안도 활발하게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일본이 관련 규제를 빠르게 정비하고 움직였다는 점에서 공동 연구 관련 협약을 결정했다”며 “다방면에서 논의를 진행하며 향후 아이티센 사업 전반에서의 협업 포인트를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카베 노리타카 JPYC 대표는 “아이티센과 양국 법정화폐 기반 디지털통화 공동 연구에 관한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동 연구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한일 교류와 무역 등이 다방면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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