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현대 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행사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 연합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현대 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현장에서 “완성차 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현대자동차ㆍ토요타) 회장이 연 대회라는 점에서 흔치 않은 기회”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내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 게 중요하며, 해외에도 이런 대회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온시스템 인수가 잘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엔 “네”라고 짧게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타이어 회사를 넘어 종합 부품사로 외연을 확장 중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재계 30위 도약을 앞두고 있다.
조 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초대로 행사장에 방문했다고 밝히며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인 ‘현대 N’ 유니폼을 입고 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켰다. 정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나란히 서서 행사 리허설을 지켜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내년부터 한국타이어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나간다”며 “잘해보겠다”고도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내년부터 3년간 WRC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약한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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