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MANAS airport) 인근 조림지에서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관계자들이 조림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티웨이항공 제공 |
티웨이항공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인근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함께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 이스마일로브 키르기스스탄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마나스 공항 활주로 인근 1ha에 소나무ㆍ느릅나무ㆍ노간주나무 등 1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향후 2년간 총 2ha의 도심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숲길 조성이 완료되면 비슈케크 시내에 또 다른 도심숲 조성 사업으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국내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 단독 취항지인 비슈케크 지역을 위한 환경 생태계를 구축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에서는 화재진화도구 설치 등 환경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중앙아시아 취항지역 교류가 활발해지고, 비슈케크 지역의 도심 숲 조성으로 항공업 연계 ESG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AFoCO와 해외 취항 지역의 자연ㆍ관광자원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는 현실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지역 자연환경을 가꾸는 천년의 숲 조성 △키르기스스탄 지역사회와 정부, 국제기구가 함께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 △중앙아시아 지역 취항지 여행과 교류에 앞장서며 관광자원을 보존하는 활동을 펼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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