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지희 기자]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오늘(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민간의 산업재산(IP)에 대한 전략적 조사ㆍ분석 활성화를 위해 ‘산업재산진단기관’(이하 진단기관)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단기관은 특허 등 산업재산 및 산업재산 정보에 대한 종합적 조사ㆍ분석을 실시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게 연구개발 또는 사업화의 방향과 전략 등을 제시하는 법정기관이다.

특허청은 체계적인 진단기관 지정과 육성을 통해 민간의 산업재산 조사ㆍ분석 품질을 제고하고, IP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마련해 해마다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기관 또는 단체를 진단기관으로 지정ㆍ운영 중이다.

진단기관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진단기관에 지출한 산업재산 조사ㆍ분석 비용의 일부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진단기관이 특허청의 산업재산 전략적 조사ㆍ분석 지원사업의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 시, 기술분야별 실적 및 관련 교육 이수 여부에 따라 진단기관을 우대할 예정이다.

진단기관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관 및 기술분야를 추가 지정받고자 하는 진단기관은 기술분야별 전문인력, 전용 업무공간 등의 시설ㆍ장비, 보안체계 등 요건을 갖춰, 산업재산진단기관 관리시스템으로 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특허청은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친 후에 12월말까지 심의위원회를 통해 진단기관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원혜 특허청 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은“우리기업이 진단기관을 활용한 산업재산의 전략적 조사ㆍ분석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고, 이러한 성과를 활용해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단기관 및 진단기관 제도(세액공제 등) 관련 정보는 산업재산진단기관 관리시스템이나 특허청 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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