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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터 시뮬레이션 브레인 총출동..CAE 컨퍼런스 '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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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29 10:32:35   폰트크기 변경      
11월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CAE 컨퍼런스와 제6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 전시회 열려


사람이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제품을 제조할 경우 강도, 소음, 진동 등의 예측 불가능한 결점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델링을 하고, 해석을 돌린다면 이러한 결점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제작에 경제적, 시간적, 인적 자원을 절약 할 수 있다.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공학(Computer Aided Engineering-CAE)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메가 마켓으로 급부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제조업에서 상품개발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11월 8일 제14회 CAE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가할  주요 인사들 .                                             사진=캐드앤그래픽스 제공


K-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CAE시장의 트렌드와 미래 잠재력, 스마트공장 구축, 생산자동화 실태를 조망할 수 있는 빅 이벤트가 마련된다.

다음달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CAE 컨퍼런스와 제6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캐드앤그래픽스가  ‘AI와 CAE 융합을 통한 차세대 제조 혁신 전략’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LG전자, 현대오토에버, 금호타이어, 헥사곤 MI,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나니아랩스, HP, 피도텍  등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제조 시뮬레이션 분야의 디지털 트윈과 DX의 최첨단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를 펼쳐보인다.

강남우 CAE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위원장(KAIST 교수)은 “제조업 분야에 생성형 AI가 도입되면서 디지털 트윈과 연계한 최적화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국내 제조사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AI와 CAE 융합에 대한 기술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AI와 CAE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제조 혁신 사례를 들려준다. 민태기 에스엔에이치 연구소장은 다양한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학문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민 연구소장은 그래서 강연의 주제를 ‘기술독립과 통섭에서 배우는 CAE 엔지니어를 위한 판타레이’로 잡았다.

전완호 헥사곤 MI(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본부장은 디지털 리얼리티 플랫폼인 넥서스(Nexus)와 AI/ML 플랫폼인 오디세이(ODYSSEE)를 통한 CAE 혁신 전략과 디지털 트윈의 실무 적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쏟아질 전망이다. 박경훈 현대오토에버 실장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화두인 SDV 체계 전환 및 차량SW 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을 얘기한다. 또 김기운 금호타이어 전무는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제작 기간 단축과 성능 향상, 개발 비용 절감 사례를 들고 나온다.

가전 개발에서 CAE와 AI 활용에 대한 혁신적인 분석 사례도 내보인다. 박우철 LG전자 책임연구원은 가전 개발에서 CAE 활용을 비롯해 기존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와 한계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생성형 AI를 이용한 부품 개발 활용과 컴퓨터 지원 제품 설계와 제조 소프트웨어로 생성된 ‘Asm CAD’를 이용한 구조해석은 물론 AI 예측에 대해서도 열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남우 나니아랩스 대표는 설계안을 쉽고 빠르게 생성, 예측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로우코드 AI 플랫폼 ‘AslanX’(아슬란엑스)를 소개하고, 김태화 HP 매니저는 3D 프린팅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한 산업 디지털 전환 성과를 발표한다.

또 최병열 피도텍 연구위원은 최적설계 프로세스와 AADO(자동 분석 및 설계 최적화) 기술 및 활용 사례를, 이종학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프로는 자사가 개발한 심센터(Simcenter)를 사용해 다양한 분석작업의 효율을 높이면서 결과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는 AI솔루션을, 변성준 케이더블유티솔루션 이사는 NX CAD와 CFD를 융합한 설계 혁신 사례 각각 소개한다.

CAE 컨퍼런스와 연계된 전시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에서도 다양한 CAE 관련 솔루션들을 접할 수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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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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