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는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커뮤니케이션 방법론, 실전비법’을 주제로 ‘2024 대경 커뮤니케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안윤수 기자 ays77@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올해 창간 60주년을 맞은 〈대한경제〉가 기업ㆍ기관 마케팅 분야 담당자들과 미디어와 홍보의 미래 역할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경제〉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커뮤니케이션 방법론, 실전비법’을 주제로 ‘2024 대경 커뮤니케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각사의 얼굴인 ‘홍보맨’ 2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 홍보 분야가 직면한 쟁점과 리스크를 공유하고 대응 방법 등을 논의했다.
포럼 첫 강연자로 나선 문경호 플랜얼라이언스 대표는 ‘PRㆍ마케팅 분야 AI 실무 활용법’을 안내하며, 생성형 및 검색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도자료와 마케팅 기획서 등 작성법, 위기 관리 전략 수립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문 대표는 “AI시대 인간의 역할은 프롬프트(명령)를 체계화하는 것”이라며“AI가 업무 프로세스에 잠재된 패턴을 파악하고 답변을 정교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업무에 투입되는 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완수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가 ‘G2(미국ㆍ중국) 통화완화 및 소비확대정책시대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주식투자법 등 재테크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유일동 대한경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원화된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가치창출을 위한 홍보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고민하는 홍보인들에게 단비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대형 A 건축사사무소 홍보담당자는 “최신 트렌드 기반의 마케팅 실무를 주제로 한 특강이 드물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회사로 돌아가 구성원들과 특강 내용을 공유하고, 마케팅 전략을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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