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9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12월까지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전체평가대상자)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치료지속성 평가대상자)등 7개 지표로 구성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전경 / 사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공 |
강동경희대병원은 전체 평균 69.4점보다, 종합병원 병균 80.8점보다 높은 92.4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2014년 1차 평가부터 9차까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은 “지난해 호흡기센터를 확장 개소한 이후, 진료부터 처치까지 쉼 없이 받는 원스톱 맞춤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와 폐 자체 손상에 의해 회복될 수 없는 기도 폐색으로 폐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각해질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률이 매우 낮으며, 폐 기능 저하가 반드시 동반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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