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통계청 "폭염·폭우로 가을무 재배면적 20% 감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10-30 13:48:5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올해 여름 폭염과 폭우로 가을 무 재배면적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ㆍ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지난해(6207㏊)보다 1205㏊(19.4%) 감소한 5003㏊(헥타르ㆍ1㏊=1만㎡)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197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7∼9월 파종기 기상악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일반 무가 지난해보다 1163㏊(21.8%) 줄어든 4174㏊, 총각무가 41㏊(4.7%) 감소한 829㏊로 집계됐다.

시도별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북(969㏊), 충남(962㏊), 경기(891㏊), 전남(704㏊), 강원(417㏊) 순이었다.

또한,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2998㏊로 지난해(1만3152㏊)보다 154㏊(1.2%) 감소했다. 2019년(1만968㏊) 이후 가장 작은 수준으로 폭염ㆍ폭우가 계속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전남(3017㏊), 경북(2160㏊), 충북(1998㏊), 강원(1599㏊), 전북(1222㏊) 순으로 많았다.

노태영 기자 fact@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노태영 기자
fact@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