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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신탁,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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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31 14:31:02   폰트크기 변경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30일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 : 한국자산신탁)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서울 노원구 태릉우성아파트가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하고 사업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30일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응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노원구 공릉동 254번지 일대로 지난 1985년 입주했다. 현재는 최고 9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432세대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 용적률은  114% 수준이며,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커서 사업성이 우수하다.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올해 6월부터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방식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신탁방식을 과반수의 주민들이 지지하면서 사업 추진 방향이 정해졌다. 이후 이달 12일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경쟁설명회를 개최하고 18일까지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거쳐 72%를 득표한 한국자산신탁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

한국자산신탁은 앞으로 태릉우성아파트의 정비구역과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이미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광장아파트, 신길 우성2차·우창아파트 등에서 사업시행자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원 상계주공5단지에서는 지난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득했다. 또한 신탁사 최초로 신탁특례제도를 적용해 원주시 단구1차ㆍ2차아파트의 정비구역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했다.

또 올해에만 △상계 한양아파트 △광명 하안주공10ㆍ11단지아파트 △분당 시범 우성ㆍ현대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응기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장은 “신탁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지지로 한국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업무협약 체결 직후 도시계획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비구역 지정을 접수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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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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