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요인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방식의 ‘양산사송 A-7BL 아파트 건설공사 7공구’가 DL건설(대표 강윤호)의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DL건설은 이달 LH 종심제 입찰에서 무려 4건을 수주하며, 1조원 가량의 수주고를 올렸다.
31일 조달청에 따르면, 전날 이 공사에 대한 입찰금액 심사 결과 DL건설이 예정가격 대비 90.076%인 3354억원을 써내며 종합심사 1순위가 유력하다. 앞서 ‘충남도청(내포)신도시 RH12BL 건설공사 5공구(입찰금액 3641억원)’등 3건을 수주한 데 이어 또다시 대어를 품에 안은 셈이다.
함께 심사한 ‘행정중심복합도시 5-1 L3BL 및 L13BL 아파트 건설공사’는 극동건설(대표 문정동) 수주가 유력하다. 극동건설은 예가 대비 97.511%인 915억원을 써냈다.
‘시흥하중 A-2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는 양우종합건설(대표 고달상)이 종합심사 1순위를 차지했다. 양우종합건설은 예가 대비 93.640%인 890억원을 입찰금액으로 써냈다.
실행률 우려를 낳으며 경쟁률이 저조했던 ‘여수국동 및 담양담양 및 함평기산 아파트 건설공사’는 결국 중앙건설(대표 김윤하)이 낚았다. 중앙건설의 입찰금액은 474억원(예가 대비 96.502%)이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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